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6월28일까지 3개월간 실시된 백신접종에서 지역내 75세이상 3만896명 중 2만492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75세 이상을 포함한 포항의 60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률은 6월 28일 현재 77%에 이르러 고령층 집단 면역 형성에 기초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미접종한 60~74세 어르신에 대한 추가 접종도 예정돼 있어 고령층 백신 접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남·북구 예방접종센터(남구 포항체육관, 북구 양덕한마음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 기간 중 2252대의 전세버스 지원(4억3336만 원)과 3764명의 공무원을 투입하고 2548명의 이·통장, 새마을부녀회원 등 민간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접종을 모두 마쳤다.

포항시 관계자는 “7월 이후 3분기부터는 고3 학생을 비롯한 18~59세까지 일반 시민들의 백신접종이 계획돼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확인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