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28일부터 6월25일까지 임업인과 생산단체를 대상으로 6백억원 규모의 내년도 산림소득 분야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림작물생산단지와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에 485억원 규모(한 곳당 1억~10억원 이내)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호두·대추와 버섯류 등 7개 분야 79개 품목 임산물을 재배하거나 이들 임산작물을 이용한 유통·가공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대상 품목(표고 등 79개)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임업인(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등)과 생산자 단체 등이며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법인 설립 후 1년 이상의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한다.
사업자가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6월 25일까지 시·군에 제출하고 시·군이 1차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를 거쳐 도에 제출하면 도는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평가해 8월 중순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경북도는 또 임산물의 가공·유통산업 분야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사업비는 임산물클러스터, 산지종합유통센터, 가공산업 활성화에 130억원이다.
사업자가 오는 30일부터 6월 25일까지 시·군에 신청하면 7월 초 도의 사업계획 및 현장심사를 거쳐 8월 한국임업진흥원이 최종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산림작물생산단지 5건, 산림복합경영단지 6건, 산지종합유통센터 2건, 임산물가공산업 활성화 1건, 산림조합특화사업 1곳 등 산림소득 분야 예산 227억원을 확보해 이들 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