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내에서 발생한 30대 협력업체 직원 사망과 관련,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최회장은 지난 16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들에게 고개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매년 계속된 산재사망사고에도 최정우 회장이 직접 사과한 것은 사실상 취임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회장은 이날 “유가족은 물론 국민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용노동부와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실현할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챙기겠다”며 “안전 책임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해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실천하는 경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