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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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의혹 논란 포항남·울릉 김병욱의원, 선거법위반으로 당선무효형 150만원선고, 포항정치권 요동

기사입력 2021.01.28 12:01    정승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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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포항법원으로 출두하는 김병욱 의원)

 

유튜브 채널로부터 성폭행의혹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남·울릉지역구 무소속 김병욱 국회의원이 총선당시 선거법위반혐의로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150만원을 선고받아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김의원이 자신의 성폭행의혹 결백을 밝히겠다며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 현재 정당보호를 받을 수 없는 무소속신분이여서 이번 선고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포항정치권은 물론 여야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부(재판장 임영철 판사)는 사전선거운동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김병욱 의원(44)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공판에서 28일 김 의원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3월21일 김의원이 박명재 전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모임에 참석해 확성기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이같이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기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또 이와 별도로 당내경선과정에 사용한 문자메시지 발송비용을 회계등록계좌로 적법처리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 정치자금법위반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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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원 성폭행의혹을 제기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한편 이날 1심재판결과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150만원의 벌금형 선고로 나오자 지역구인 포항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의원측이 1심선고에 불복해 항소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한 성폭행논란과 관련 재판이 이어질 예정이여서 결과여하에 따라 다르겠지만 승소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잃을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포항정치권에서는 김의원 자리를 노리는 물밑주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재선시장으로 3선이 불투명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 포항이 터전인 3선의원출신의 강석호의원, 경북도의회의장을 지낸 장경식 도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경제부지사 등이 물밑 탐색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정치권 한 관계자는 “아직 섣부른 예단이지만 야당인 국민의힘 터전인 포항에서 만약 김병욱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잠재적 주자들이 1년여남은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2개 자리를 놓고 저울질을 할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역대 3선시장을 배출한 점이 없는 사례로 볼 때 이강덕시장과 사실상 포항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3선중진의 강석호 전의원이 강력한 차기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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