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 뉴스】정승화 기자=경상북도는 3차 정부추경예산안 편성에 신속 대응하고 긴급 일자리 창출을 통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발 빠른 준비에 나섰다.
도는 9일 도청 창신실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재로 ‘코로나 극복 경북형 희망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정부추경에 대응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등 경북형 희망일자리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그간 도에서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발표 등 정부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안전부 등 주요부처의 추경일자리사업(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55만개+α의 직접일자리를 만드는 데 3조6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찾아가는 SW배움교실(300명)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생산성향상모델 개발(100명),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경북 일자리희망인턴 프로그램(4,000명) △경북 클린안심데이 사업(2,000명) △교통안전지킴이 프로그램(1,300명) △여성안심보안관 운영(450명) △안동산불 복구 등 산림재해 일자리(790명) △경북 희망문화예술단 운영(100명), 청년 디지털 일자리 △공공 빅데이터 일자리사업(90명) △청년기업 디지털 일자리 지원(50명), 청년 일경험 지원 △지역혁신기관 청년인턴십 프로그램(50명) △경북관광 청년인턴 지원(40명) 중소기업 채용보조금 지원 △고용보조금 등 도내기업 채용지원(300명) △청년기업 재고용 지원(100명) 등 각 분야별로 경북도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도출돼 실제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검토에 들어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정부추경안이 발표되기 전부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동향에 대응해 준비해왔다. 오늘 회의에서 발굴된 사업아이디어들은 소관부서와 면밀히 협의해나갈 계획이며, 추후 각 부처별 일자리사업이 공고 되는대로 이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도만의 특색 있는 사업 아이템을 계속적으로 발굴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 도 고용률은 60.1%(전국 59.4%)로 전년 동월대비 1.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 수는 139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