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전경
【KNC 뉴스】이영균기자=포항시는 올해 국가추가경정예산 1,743억 원 확보에 이어 2020년도 국가투자예산 1조 4,514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시가 이번에 확보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의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SOC사업분야에 ▲블루밸리 국가산단 임대전용 산업단지 조성 525억원(총사업비 945억원)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63억원(총사업비 196억원) ▲동해중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225억원(총사업비 4,034억원) ▲영일만항 해경부두축조 공사 20억원(총사업비 495억원)을 확보했다.
또 연구개발분야 예산으로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60억원(총사업비 360억원)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 개발 10억원(총사업비 140억원) ▲경북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54억원(총사업비 4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포항항 전경
이밖에도 복지 및 환경, 문화분야 예산부문으로 ▲포항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포항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77억원(총사업비 493억원) ▲국가하천(형산강) 퇴적물 정밀조사 10억원(총사업비 30억원) ▲실내수영장 리모델링 7억원(총사업비 50억원) 등의 예산을 유치했다.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임대전용 산업단지(50만㎡) 조성사업’ 예산 확보로 장기·저리의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중소기업, 벤처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등을 유치, 양질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포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사업과 바이오·나노·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포항 강소연구개발 특구’ 사업비 확보 또한,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을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 영덕~상주간 고속도로 모습
내년 8월 준공예정인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에 맞추어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도 추진할 수 있음에 따라 조기 크루즈 개항을 통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포항시는 덧붙였다.
이밖에도 계속성 사업예산으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1,139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영일만대교) 10억원 ▲흥해 우회도로 건설(국도7호선) 140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52.2억원 ▲고부가 인조흑연 원천기술 개발 49.4억원 ▲송도·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 145억원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129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138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9.4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포항시 박재관 홍보담당관은 “철강단일산업의 지역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21세기 포항건설을 위해 전 공무원들이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덕분"이라며 "포항산업 전반에 걸친 다각도의 예산확보로 새해에는 보다 활력있는 시정운영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