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의회 제267회 정례회 모습
【KNC 뉴스】정승화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2일 2019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26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서재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진특별법 제정이 올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되어 오랜 가뭄 끝에 단비처럼 우리 시민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길 바란다”며, “미비한 시책은 머리를 맞대 보완책을 마련하고 성과를 내기 시작한 시책은 더욱 힘차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정연설과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의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으며,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하고 마무리 했다.
예결위는 권경옥, 김만호, 김민정, 김정숙, 배상신, 복덕규, 이석윤, 정해종, 조민성, 조영원, 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됐고, 이 중 위원장에 정해종 의원이, 부위원장에 이석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오늘부터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0년도 예산안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12월 2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정해종 예결위원장은 “지진피해 지원사업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으며, 예산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가장 먼저 검토하겠다”며, “시민의 불요한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조 8,345억원보다 1,741억원 증가한 2조 86억원이 제출됐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제2회 추경 2조 2,130억원보다 225억원 증가한 2조 2,355억원이 제출됐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3일부터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시작하며, 11일, 12일 이틀동안 시정질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