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이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모두 36회 실시한 ‘심폐소생술 시민교육’에 8백여명의 시민들이 참여, 지난해 3백여명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병원에서는 그동안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하루 두 차례씩 기초 및 심화과정으로 나눠 심폐소생술 관련 기본 지식을 알리고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강사자격을 보유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문강사(BLS Instructor)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을 배운 시민은 응급상황 시 수십, 수백명을 살릴 수 있다”며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위험에 처했을 때 망설임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교육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심폐소생술 시민교육은 내년 4월부터 개시돼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