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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기자=올해로 개교 67주년을 자랑하는 경북지역 사학 명문 중학교인 청하중학교가 개교기념 음악회를 개최해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 1일 개최된 ‘관송인의 음악회’에는 특히 이 학교 31회 졸업생인 영남대학교 음대 겸임교수인 바리톤 임용석교수가 특별 참석해 ‘내나라 내겨레’를 독창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같은 기수 졸업생인 경북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 병창 전수자인 국악인 이은실씨의 수궁가 병창과 65회 졸업생인 경북예술고 김정원 학생의 바이올린 독주가 펼쳐져 학부모들과 내빈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청하중학교는 또 지난 2014년 창단한 ‘관송 윈드 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 졸업생과 재학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대 성악가로 참석한 임용석교수는 “모교인 청하중학교는 전국에서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될 만큼 푸른 노송이 학교를 둘러싸고 있어 학생들의 학업은 물론 심신단련에 최적의 학교”라며 “모교가 영원토록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형준 교장은 “개교 67주년 음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인사들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장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명문사학 중학교로서의 자부심을 되살려 지역과 함께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