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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스통신】정명교 기자=적당한 음주를 하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진에 따르면 35~55세의 공무원 9087명을 23년간 추전 조사한 결과 이들중 397명이 평균 76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중년이 치매로 고통 받을 확률은 술을 적당히 즐기는 사람들보다 4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당 음주 상한선은 1주일에 3.4ℓ의 맥주, 하루 175㎖의 와인이다. 맥주의 경우 1주일에 3.4ℓ에서 1.7ℓ 더 마실 때마다 치매에 걸릴 확률은 17% 올라간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러나 적당한 음주가 어떻게 치매 발병 확률을 떨어뜨리는지 밝혀내진 못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세베린 사비아 박사는 "결국 오랜기간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과 과음하는 사람 모두 치매로 고통 받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