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포항시는 지난 24일, 포항시근로자복지관 덕업관 강당에서 포항시 관내 어린이집 원장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타 지역의 어린이집에서 통학차량에 탑승한 아동이 차량에 방치되고 아동학대 등으로 사망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해 이뤄졌다.
특별교육은 박정태 포항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어린이집 통학차량안전관리 ▶아동학대 예방 ▶폭염대비 영유아 활동방침 등에 대해 아이들의 안전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는 어린이집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정의 투명성,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자정결의 대회도 함께 열려 ‘영유아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보육인으로서 직무상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여 부모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아동학대 근절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영란 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의 보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하는 미래이며,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욱 더 노력할 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