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팽이 책방에서 열리는 전시회 모습
【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사)어린이 도서연구회 포항지회(회장. 이주연)가 ‘가족 그리고 어린이 책’이라는 주제의 도서전시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시 남구 효자동 작은서점 ‘달팽이 책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로 알려지면서 초등학생은 물론 중,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 책은 작가 이태준이 쓴 ‘엄마 마중’으로 그림책을 낱장을 펼쳐 놓아 동화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한 것이 이채롭다.
▲ 포항시 남구 효자동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책방 '달팽이 책방 모습'
또 ‘가족’을 주제로 한 20권의 책을 2주씩 나눠 전시하고 있어 여러번 방문해도 새로운 전시회로 느낄 수 있어 단골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도서연구회측은 독자들과 함께 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방문자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골라 스티커를 붙이는 참여활동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해 지역민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사)어린이 도서연구회 포항지회 이주연회장은 “작은 행사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 보람을 느낀다”며 “달팽이처럼 작고 느리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