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경북지역 혁신거점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가 정부의 지역융합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포항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역 SW융합제품상용화지원사업에서 포항TP가 제안한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역 전략산업에 인터넷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사업 주관기업은 지역소재 ㈜광진기업과 포인드(주)이며, 과제기간은 2년이다.
㈜광진기업에서 수행하게 되는 ‘딥러닝 기반 지능형 유해조수 퇴치 시스템’은 농업인들이 골머리를 앓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조수를 퇴치하는 기술로 향후 상용화할 경우 전국적으로 ‘노지형 스마트팜 기술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포인드(주)에서 수행할 연구과제는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향후 이 기술이 개발되면 지능형 관제분야의 기술격차를 줄여 국내 지능형 관제 시스템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포항TP는 내다보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정부과제 수주를 통해 10명의 신규고용과 지적재산권 10건, 제품 상용화 4건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홍 원장은 “이번 과제수주로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의 외형을 더욱 확장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제품개발을 통해 신 시장 창출 및 국내외 시장개척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