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법사랑 여성아동위원들이 두호고등학교앞에서 폭력근절 켐페인을 벌이고 있다
【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김진희 시민기자=“우리아이들이 폭력없는 평화로운 학교에서 생활하기를 원하는 게 모든 엄마들의 바람 아니겠습니까. 가고 싶은 학교, 친구가 그리운 아이들로 자라게 하기 위해 저희들이 봉사하는 겁니다.”
어느새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엄마’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모두 15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회장. 안은희)’가 28일 포항 두호고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전단지와 볼펜을 나눠주며 켐페인을 벌인 것.
학교폭력은 학생들간 신체적 폭력은 물론 정신적인 협박, 모욕, 성폭력, 따돌림 및 SNS 등을 통한 온라인 폭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화 되면서 급기야 정부에서도 지난해 7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안을 시행하는 등 범사회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 학교폭력 예방 전단지
“아이들의 폭력은 성인들의 폭력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단순한 장난이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무리 장난이어도 피해당사자가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폭력이 될수 있는 것이죠. 성장기에 이 같은 행동을 예방하도록 해야 사회에 나가서도 법 규범을 지키는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안은희 법사랑회장의 말이다.
우리 아이들을 폭력에서부터 지켜내는 소중한 일을 여성의 이름으로, 엄마의 이름으로 몸소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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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스통신 최소희 기자/김진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