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고 정장식 포항시장의 정무비서관을 지낸 정승곤씨가 포항시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전비서관은 12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자유한국당 후보로 포항시 북구 중앙동과 죽도동 등을 기반으로 한 지난 2014년 선거기준 〈라〉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후보의 이번 출마는 지난 2014년에 이은 두 번째로 핵심 지역구인 중앙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후보로서 어떤 후보보다 경쟁력 측면에서 앞선다고 정후보측은 밝혔다.
이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정후보는 “중앙동과 죽도동 등 포항도심은 포항 현대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철강경기침체 등으로 도심경쟁력을 상실해 어려운 지경에 처해있다”며 “위기에 처한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람과 돈이 몰리는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미 포항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정치전문가로 박경석 전 국회의원 보좌역을 필두로 고 정장식 전 포항시장 정무비서관까지 30여년동안 포항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어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