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체온증 환자들이 입원한 병실 장면
【경북뉴스통신】 최소희 기자=올 겨울들어 추위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벌써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지난 7일까지 모두 223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를 말하는데 초기에 몸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오고 언어이상, 근육운동 무력화 등 동상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을 보이면 따뜻한 방이나 장소로 이동해 젖은 옷을 제거한뒤 따뜻하고 마른 담요 등으로 몸 전체를 감싸는 응급처치를 해야 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한편 이번 주도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방한 의류를 입고, 가급적 방수 신발과 방한모자, 마스크, 스카프를 착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