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교육감 후보탐구〉 교문 밖으로 뛰쳐나온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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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육

〈경북교육감 후보탐구〉 교문 밖으로 뛰쳐나온 선생님!

① 임종식 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기사입력 2018.01.03 15:33    정승화 기자 hongikin21@naver.com
꾸미기_임종식 대표.jpg▲ 임종식 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선거가 뭔지, 평생 학교와 아이들과 분필가루밖에 모르던 선생님들이 교문 밖 허허벌판에 섰다. 이영우 경북교육감이 312년의 임기를 다 채우고 물러나게 되자 경북교육계에서 오랜 세월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선생님들이 교육수장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본보는 이들 후보들 가운데 무순으로 일정을 조율하여 차례대로 후보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경북교육감 도전자들의 됨됨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구랍 27일 본보를 찾은 임종식 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63)를 만났다.(편집자 주)
 
모든 이들의 가슴 한켠에 자리 잡은 영원한 모교 은사님
 
사람 좋은 사람은 한눈에 보면 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무 속말이라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 임 대표를 만난 순간 느끼는 감정이다. 아이들을 닮은 편안한 미소는 그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를 보여주는 증거 같았다.
 
40년의 교육인생, 그중 22년은 일선학교에서 18년은 경북교육청에서 교육행정 전문가로 봉직했다고 한다. 영천 영창중학교, 영덕 달산중, 영덕중고, 안강 중고, 경주여고, 계림고, 포항고 교감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경북도내 제자들만 수천명, 동서남북 모든 학교 교단에서 그는 인생을 이야기했고, 사람의 길을 밝혔다.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윤리, 인성교육론자
 
모든 선생님들의 공통된 교육관이 인성교육이겠지만 임대표에게 인성은 이제 종교가 되었다. 성공보다 진정한 승리자가 되는 길, 평생 아이들에게 윤리적 삶과 인성교육을 강조해온 것처럼, 교사시절 담당교과목도 윤리선생님이었다. 경북인들이 자긍심을 갖는 경북인의 꼿꼿한 의지, 드높은 위상, 굴하지 않는 자존심, 그러한 따뜻한 감성위에 고고함이 그에게는 짙게 배여 있는 듯하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학력관이 달라져야 합니다. 학력으로 줄 세우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이제 참다운 교육을 꽃피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육혁명을 이뤄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31일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서 퇴임
 
사실 임 대표는 다소 늦게 교육감 선거전에 뛰어들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얼굴이 덜 알려져 있는 편이다. 어떤 후보들은 4년 전부터 경북전역을 누비고 다닌데 비해 퇴임한지 4개월 정도이니 교문 밖에서 그를 아는 이들은 적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 것은 역시 그가 평생을 몸담아 온 교육계에 의지하는 것이다. “임 대표님을 아시는 일선 학교 선생님이나 학교 관계자들의 호응이 좋은 편입니다. 늦게 출발하셨지만 지금 다른 후보들과 비슷하게 인지도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 빠른 시간 내에 인지도확보에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죠그의 편에 서있는 지지자들의 말이다.
 
임대표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일선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연수원 원장, 교원지원과장, 교육정책국장 등 18년동안 경북교육을 직접 입안하고 추진해온 검증된 교육행정전문가로 경북도민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따뜻한 교육혁명, 참교육 실현의 리더 자임
임대표는 그동안 일선교사생활과 교육행정의 양길을 걸어본 결과 우리 교육현실에서 개선해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느꼈다대표적으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교권침해와 학교폭력 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삭막해진 교실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교육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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