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포항 동빈대교 건설문제가 결국 해결되지 못한 채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와 경상북도, 포스코 건설, 우방비치 아파트 주민대표 등은 7일 포항시청에서 회동을 갖고 합의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소득 없이 공염불로 끝났다.
포항시는 이날 4자 회의에서 주민대표자들에게 기본설계안에서 우방비치 아파트의 조망권 확보를 위해 다리 길이를 일부 줄이고, 접속도로 경사도를 기존 3~4%에서 8%로 높이는 등 수정안을 제시하며 주민설득에 나섰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민대표는 ‘포항시와 우방아파트 주민 양자에게 도움이 되는 도개교를 건설하는 방안’을 포항시에 요구했으나 포항시는 ‘공사비가 너무 많이 들어 사실상 도개교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포항시가 제시한 수정안으로는 전혀 타협이 될 수 없다”며 “근본적으로 고가도로는 소음과 진동, 매연 등 주민생활권을 위협할 수 밖에 없으므로 원천 반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뉴스통신 정승화 취재국장/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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