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경북에서도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경북에서는 모두 691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같은 수준이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총 372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691명이 등록했다. 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등록해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두 후보는 8년 전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됐다.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모두 58명이 등록해 평균 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구미시, 상주시, 경산시, 영덕군, 울릉군은 각각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단체장들의 출마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경북도지사를 포함해 모두 13명의 현직 단체장이 재선 또는 3선 도전에 나서 현직 출마율은 56.5%를 기록했다.
현직 단체장이 출마한 지역은 경주시 주낙영, 김천시 배낙호, 안동시 권기창, 구미시 김장호, 영천시 최기문, 문경시 신현국, 경산시 조현일, 청송군 윤경희, 영양군 오도창, 청도군 김하수, 고령군 이남철, 칠곡군 김재욱 등이다. 이 가운데 최기문 영천시장과 신현국 문경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후보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18명, 무소속 16명, 개혁신당과 한국국민당이 각각 1명씩 후보를 냈다. 소수정당 후보로는 구미시장 선거에 개혁신당 후보, 경산시장 선거에 한국국민당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양자 대결 지역은 경주시·김천시·안동시·청송군·영양군·칠곡군·예천군·울릉군 등 8곳이다. 반면 의성군·청도군·성주군·울진군은 민주당 후보 없이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 간 대결로 치러진다.
또 포항시·구미시·영주시·영천시·상주시·문경시·경산시·영덕군·청도군·고령군·봉화군 등 11개 지역은 3명 이상이 출마한 다자 구도로 전개된다. 특히 상주시·경산시·영덕군은 4파전 양상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광역의원 선거에는 56명을 선출하는 가운데 100명이 등록해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8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446명이 등록해 역시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지역구 광역의원 23개 선거구와 지역구 기초의원 7개 선거구, 비례대표 기초의원 11개 선거구에서는 단독 후보 등록으로 모두 49명의 후보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임종식 현 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이용기 전교조 경북지부장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