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늘봄학교 강사 채용에 특정 민간단체가 개입됐다는 의혹과 관련,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부적절한 채용사례는 없다고 12일 밝혔다.
또 채용 과정에서 외부의 부당한 개입이나 압력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각 학교는 늘봄 강사 채용 때 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모집 공고를 하고 공고문에는 프로그램 내용, 자격 요건, 면접과 선정 절차 등 채용 전 과정을 안내한다.
강사 선정은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객관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며 성범죄와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는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이번 1학기에는 9022명의 늘봄학교 강사가 채용됐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1만5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