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일대 장미공원 일원에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총 4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포항 지역의 대표 농수특산물과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산딸기, 체리,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을 비롯해 한과, 찹쌀떡, 굼벵이분말, 컵쌀국수, 고구마빵 등 지역 인기 가공식품이 시식·판매된다. 이번 대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포항 농특산물을 활용한 ▲장아찌 담그기 ▲수제청 만들기 ▲쌀 케이크 만들기 등의 요리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여기에 복고 감성의 오락기 체험존, 추억의 문방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즐길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무료 시식 코너도 눈길을 끈다. 지역 식품업체 ‘보부식품’은 메밀전병을, 청년 자원봉사단체 ‘청년나루 봉사단’은 토마토 요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깨비 경매장, DJ 음악방송, 사연·신청곡 소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세대 간 화합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