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인 아동문학가 이현작가가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선정한 ‘제16회 권정생 문학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권정생문학상 심사위원회는 1, 2차 예심과 본심을 거쳐 이현 작가의 장편동화 ‘푸른사자 와니니’를 최초로 권정생 문학상으로 선정했다.
이현작가는 1천만원의 상금과 권위있는 문학상 영예를 누리게 됐다.
심사위원회는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대서사로 한국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혀준 문제작으로 문학사에서 한 획을 긋는 역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SF와 판타지, 청소년 소설 등 종횡무진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작가 이현씨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이 되어야 한다는, 삶을 살아 내야 한다는 말씀을 몸소 실천하시며 한국 어린이문학의 더없이 귀한 길잡이가 되어 주신 권정생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사는 동안 내내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 작가는 동화 '짜장면 불어요!','장수 만세!','악당의 무게','플레이 볼','조막만 한 조막이' 등을 발표해 '전태일문학상',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