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 돌봄교실에 '유치원 안심망'을 오는 7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엄마품 유치원 돌봄교실'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268개 원에서 운영 중이다.
맞벌이 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이 돌봄교실의 인력은 대부분 여성으로 안전사고 발생 때 즉각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긴급 상황 때 키폰 전화 단축키를 누르기만 하면 119상황실과 자동 연결돼 즉시 신고가 되는 '유치원 안심망'을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위치 설명 없이도 즉각적인 출동과 구조가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와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다.
교육청은 엄마품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에 전화기 구매비를 지원하고 유치원 연락처와 주소 정보 등을 소방본부와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