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경북경찰청이 이번 설을 포함, 설연휴기간에 집중적인 음주운전 단속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우선 설연휴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상시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은 밤낮 구분 없이 진행되며, 음복 후 운전 사례를 막기 위해 낮 시간대 일제 단속을 벌이는 등 전방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설날인 29일에도 경북도내 전역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여서 설차례이후 음복후에도 운전하지 않는 것이 사고예방 첩경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설연휴 단속대상에는 자동차 뿐만아니라 이륜차·개인형이동장치(PM) 운전자도 단속 대상에 포함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설연휴기간중 경북도내에서는 모두 58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는 연휴기간 하루평균 15건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청 관계자는 " 즐거운 설 명절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잔이라도 술을 마신 경우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대리운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