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각종 평가에서 과수 등 5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2024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대상 및 5개 농가 수상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 대상 및 3개 농가 수상 ▲'2024년 전국한우경진대회' 지자체 종합우승,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 및 4개 농가 수상 ▲'2024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산업포장 및 3개 업체 수상 ▲'2024년 시설원예사업' 중앙평가 1위 등 경북의 농가들이 5관왕을 차지했다.
'2024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는 포항에 있는 태산농원이 대상을 받았다. 도는 이 수상이 경북형 평면사과원(다축형)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과산업 대전환의 성공적 안착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는 예천 김태완 농가의 '미소진품' 쌀이 대통령상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쌀로 뽑혔다. 경북에서는 지난 2019년 경주 경북명품쌀과 이사금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은 바 있으나 전국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4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는 경북도가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포항시 김영석 농가는 번식 암소 1부 최우수상과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에 올랐다.
'2024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는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름이 전통 장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우일음료(주)는 농산물 수출 확대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24시설원예 사업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경북도가 1위를 차지해 내년 국비 배정 시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같은 결과는 '농민은 땅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도시근로자보다 못사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규모화·기계화·첨단화로 농업의 근본적인 틀을 바꿔 나가자는 농업대전환 정책의 성과"라며 "내년에는 검증된 농업대전환의 대대적 확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