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미혼청춘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영양에서 솔로탈출’을 기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쁜일상과 지역적 한계등으로 결혼적령기임에도 짝을 찾지 못한 영양군내 미혼 남성들과 경북도내 여성들간 만남을 군청이 주선하고 나선것이다.
“영양에서 솔로탈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박2일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남녀 각 15명으로 남자의 경우 영양군내 공공기관에 재직중인 1985년~1999년생이며, 여성은 같은 동년배의 경북도내 미혼여성으로 한정해놓고 있다.
이와관련 영양군 자치행정과 배수진 주무관은 “1박2일동안 다양한 커플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어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남성들의 경우 대부분 영양군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등 직장의 안정성이 높아 최종 커플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이달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받은후 최종 참가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내에서는 안동시와 봉화군, 울진군이 커플매칭 이벤트를 개최한바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인연을 만나 결혼하고, 지역에 정착해 인구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