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비로 국비 16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체 국비 183억원중 90% 규모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사업지 선정에서 전국 12곳 가운데 11개 지구를 경북이 가져왔다는 것이다.
선정된 경북 11개 지구는 안동시의 고곡, 천지만음, 영천시의 삼호, 문경시의 석봉, 작천, 의성군의 초전, 하, 괴산, 청송군의 화목1리, 화목2리, 청도군의 안태 지구 등이다.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집단재배 지구(30㏊ 이상) 단위로 2년차로 추진된다.
용수원 개발과 급수관로 설치, 경작로 확·포장, 용배수로 확보 등 가뭄 걱정 없는 과수생산 기반을 구축해 과수 생산거점을 육성하게 되며, 수혜 농가의 부담 없이 전액 국비(80%)와 지방비(20%)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55억원의 사업비로 120개 지구에 5040ha의 과실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