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소속 20대 새내기 공무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차량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송이 채취꾼들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50분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상금정에서 봉화군청 소속 주무관 20대 A 씨가 차 안에서 숨져있는 것을 송이 채취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승용차 안에는 “동료 직원들에게 고맙다. 빨리 나를 잊어 달라”는 내용의 유서형 쪽지와 숯이 발견됐다고 경찰이 전했다.
숨진 A씨는 지난해 10월 고향인 봉화군청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녹색환경과에서 1년여간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와 정확한 사망원인 수사에 나섰다.
한편 이같은 소식을 들은 봉화군 동료공무원들은 “평소 힘든 내색도 없이 성실하게 일했던 직원인데 갑작기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