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지난 12일과 13일 경북 경주와 성주군에서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19분께 경북 성주군 용암면의 한 하천 제방도로에서 A씨가 몰던 트랙터가 약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A씨의 아내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1시 9분쯤 경북 경주시 덕동 인근 한 야산에서 버섯을 따던 60대 남성 A씨가 낭떠러지에서 미끄러지며 40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악구조대를 투입해 2시간 20분 만인 오후 1시 29분쯤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던 중 급경사지에서 미끄러졌다는 일행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