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정명교기자=고병원성으로 의심됐던(본보 21일 보도) 포항 형산강지역 야생조류 분변 검사결과 저병원성(H7N7)으로 확인돼 관계기관은 물론 포항지역 농가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번 분변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지역에 대해 설정했던 가금류와 사육조류 이동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일대에는 2백82 농가에서 15만여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어 자칫 고병원성으로 판명될 가능성에 사육농가들의 우려가 컸었다.
경북도는 그러나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와 AI상황실을 설치, 24시간 가동하는 등 철저한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 김석환 동물방역과장은 “AI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농가는 축사 그물망 설치, 축사 내·외부 소독강화 등 농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예방 차원에서 도민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줄것”을 당부했다.
【포항/경북뉴스통신 정명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