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연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도의회에서 지적됐다.
국민의힘 소속 정경민 경북도의원은 지난달 28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회의서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의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를 지적, 개선을 촉구했다.
정의원은 “김사장이 근무일 121일중 108일이상 출장을 갔으며, 취임후 5개월간 경북도 담당부서와 협의되지 않은 사업들에 대한 연구용역발주, 부동산투기의혹, 개인적 관심사에 대한 혈세낭비 등을 확인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의원은 “사장과 임직원의 출장내역과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연구용역 발주내역을 조사해 본 결과 공사의 무책임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추진 관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또 “지난 2월 인사청문회를 통해 해당 기관장의 전문성과 자질 문제에 대해 우려한 바 있고, 이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도의회의 인사청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철저한 기관장 자질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공사의 무책임하고 방만한 경영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사뿐만 아니라 도 산하 공공기관의 관행적 예산낭비를 부르는 업무추진에 대한 개선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다”고 정의원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