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최소희 기자=사상초유의 지진사태로 일주일 연기되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침내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특히 지진 진앙지인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지난 일주일 동안 불안했던 마음을 추스리고 시험에 들어갔다.
포항시험지구는 12개 고사장에서 모두 6천98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러는데 포항고, 포항 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등 4개 시험장에 배정된 수험생 2천45명은 변경된 고사장인 포항 남구의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옮겨 시험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포항교육지원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포항 각 시험장에 소방·경찰 등 안전요원 13명씩과 유사시 신속하게 이동할수 있도록 12개 시험장 인근에 수험생 비상 수송용 버스 2백44대를 비치했다.
【포항/경북뉴스통신 최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