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북뉴스통신】정승화 기자=초유의 지진사태로 포항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포항 형산강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의심 바이러스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일대에서 지난 14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중간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의심되는 ‘ H7N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야생조류 분변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외부통제 및 소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이곳 일대 AI 검출 지점 반경 10㎞ 이내에는 가금 사육농가 2백85개소에서 15만 수를 보유하고 있는데 각 농가별 임상 및 정밀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