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일 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 원 어치를 상시 7%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5월 판매는 1일 근로자의 날이 금융기관 휴무일인 관계로 2일 0시 15분에 판매를 시작한다.
시민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 촉진을 위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의 통합 구매 한도액도 기존 월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보유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한다. 단 이번 할인 판매에서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를 모바일 앱(IM샵)이나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발급 후 등록해 충전하고,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없이 모바일 앱(IM샵)에서 즉시 발급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샵)에서 2일 00시 15분부터 충전이 가능하고, 104개소 판매대행점(대구은행,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과 ATM기(49개소), 셀프창구 등은 영업시간에 충전하면 된다.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IM샵)에서 00시 15분부터 발급과 등록이 가능하고 충전은 모바일 앱(IM샵)에서만 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매월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4월까지 760억 원 어치를 발행했다. 지난 2017년 발행을 시작한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2조 535억 원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일 실물이 없는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출시해 시민들은 물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시민들이 포항사랑상품권을 다양한 업종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상가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지 내 신규 가맹점, QR가맹점 확보를 위해 가맹점 서포터즈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