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서 수중레저를 즐기던 50대 다이버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8분쯤 포항 청하면 이가리항 북동방 3.3km 해상에서 수중레저업체 선박 A호(1톤급, 승선원 2명)를 타고 출항한 후 수중레저 활동 중이던 B씨(50대)가 물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1척, 헬기 1대를 비롯해 무궁화21호, 해군 경비정 1척, 민간세력 등의 지원세력과 함께 구역을 나눠 실종자 수색 중이다.
실종당시 해상날씨는 풍속 4-6m/s와 파고 0.5-1m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유관기관, 민간세력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