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2인 가구, 고령층 인구 증가 및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신산업 활성화로 유입되는 인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34년까지 공공임대주택(공공+민간) 1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획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수요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주거와 일자리가 통합된 통합주거 플랫폼도 계획된다.
포항시는 △창업인과 근로자에게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청년·대학생·신혼부부·고령층에게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 원도심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의 '리사이클링 주택공급' △민간임대 공동주택 공급시 임대아파트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주택 공급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소규모 청년주택을 우선 건립하고 기존건물을 매입 또는 임차해 1·2인가구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포항시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해 연말 남구 일월동에 주거와 의료, 돌봄, 여가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를 국토부 공모를 통해 건립을 확정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형태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