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재 폐기물공장에서 지난 10일 화재가 발생, 파쇄물 등 2백톤이 소실되고 다행히 진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34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있는 폐비닐, 폐합성수지류를 처리하는 A폐자재처리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북부소방서는 소방차 등 20대의 장비와 47명의 인력이 출동해 다음날 새벽까지 진화에 나섰다. 진화요원들은 이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총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일부와 집게차 2대, 컨베이어벨트 1대, 파쇄폐기물 200톤이 불에 탔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한편 이날 화재는 공장내 1차 파쇄처리된 폐기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서측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