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우려와 달리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포항과 경주, 영덕 등 경북동해안 지역은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고 각 시군은 밝혔다.
포항과 경주, 영덕 등 경북동해안 시군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지역에서는 16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으나 인명피해나 물적피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은것으로 현재까지 집계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동해안지역에서는 영덕 167.2mm, 경주 163.9mm, 포항 162mm, 울진 151.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경주 토함산은 318mm의 기록적 강수를 보였다.
폭으로 경주권역 일부 하천이 범람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무사히 위기를 넘긴것으로 밝혀졌다.
포항 등 경북동해안 지역에서는 지난해 '힌남노' 피해를 입은바 있어 이번 태풍에도 하천범람 및 시설물 낙하 등을 우려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각 시군 관계자들은 "이번 태풍은 과거와 달리 직접적으로 한반도를 통과할것으로 예보돼 당초 큰 피해가 발생할것으로 우려했으나 다행히 경북동해안 지역은 무사히 지나간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