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경북도내에서 주말동안 폭염속에 밭일을 하던 90대 여성노인 2명이 숨졌다.
행정당국은 폭염이 절정인 낮시간동안 바깥활동을 자제토록 예보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당국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주말인 지난 6일 오후 3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한 밭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오후 1시 35분쯤 안동시 풍산읍의 집 뒤 텃밭에서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낮 밭에서 장시간 일을 하다 온열질환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