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해안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의 해난사고가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인명사고 등도 동반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상반기까지 해난사고가 크게 증가해 경북도가 각 시군과 공동으로 해난사고 예방대책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 등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발생한 어선 해난사고는2018년 83건, 2020년 76건, 지난해 109건, 올해 상반기 80건으로 지난해와 올해 특히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발생 원인은 기관손상 42%, 부유물 감김 27%, 충돌 10%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어선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51명이었다.
한편 경북도는 27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연안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해난사고 예방 선제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