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가 문경으로 이전한다.
경북 문경시는 군위가 대구로 편입되면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문경으로 이전하며 농업기술센터내 건물을 증축, 내년 2월 교육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문경시는 경북농민사관학교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현재 군위군에 있으며 1566명의 농민 교육생을 대상으로 64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교장을 비롯해 본부장과 교육운영·미래인재·성과관리·행정지원으로 구성된 4개 팀으로 현재 14명의 교직원이 근무 중이다.
문경시는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문경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디지털 혁신 농업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미래 스마트 경북형 농업으로 도약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문경 인구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문경 이전을 통해 경북 농업인들에게 선진 농업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힐링과 휴양을 겸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