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개최가 중단됐던 '포항 구룡포 대게축제'가 4년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에서 '2023 구룡포 대게홍게 축제'가 화려하게 개최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관광객이 품질 좋은 대게와 홍게(붉은대게)를 저렴하게 사거나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2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거리행렬, 구룡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주제 공연 '구룡의 비밀', 아홉마리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라인로켓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또 미스트롯 시즌1 출신 가수 장미애를 비롯해 트로트 가수 박성연, 민영화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주최측은 행사 기간 중에 구룡포 해양문화 탐방 프로그램 '연오세오호 타고 구룡포 한바퀴', 대게 골든벨, 구룡포 인증 여행(스탬프 투어), 룰렛 3종 게임 등 체험부대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는 구룡포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일본인 가옥거리와 과메기문화관 등이 있어 과메기 축제를 통해 지역경기활성화로 연계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