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15층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9시 49분쯤 포항시 북구 창포동의 15층 아파트 14층에서 불이났다.
불은 14층 거실에서 처음 발생한후 옆짚으로 옮겨 붙었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120가구 중 2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편 불이 난 가구는 아파트내 절반가량이 불에 탔으며, 옆집 베란다와 거실 등도 불이 옮겨붙어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와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