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 더불어 대구권역 생활권에 포함되는 영천에도 수년내 대구도시철도가 연결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행정권역은 달라도 생활면에 도시철도를 기반으로한 대구와 경산, 영천이 초광역생활권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지난 27일 개최된 기획정부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이 올해 4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5.0㎞ 구간에 총 사업비 2052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지난해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천(금호) 연장이 단기간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에서도 사업 필요성에 이견이 없다는 뜻이다"면서 "2024년 상반기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고, 2025년 하반기 기본계획 및 설계 완료,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