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21일 아침 갑작스런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가스탱크로리가 전복됐다. 이사고로 고속도로 일대가 정체되는등 큰 혼잡을 빚었다.
도로공사와 소방서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40분께 경부고속도로 경주 내남면 도로에서 발생했다.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가스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끌어지면서 전복된 것이다.
21일 오전 7시 40분께 경북 경주시 내남면 서울 방향 경부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탱크로리에 실린 아르곤가스가 일부 누출돼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가스가 많이 누출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고로 탱크로리가 3개 차로를 막으면서 한동안 교통 지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지역에 눈이 내린 점에 주목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