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업체가 밀집해 있는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내 업체들이 법령을 위반해 운영하다 환경청에 적발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경주시와 함께 악취를 유발하는 경주 두류공업지역 내 폐기물 처리업체 12곳을 점검한 결과 법령을 위반한 8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악취배출허용기준 초과 5곳,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1곳, 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1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관리 부실 1곳 등이다.
환경청과 경주시는 적발한 사업장에 대해 고발, 행정처분 등을 할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두류공업지역 악취 문제를 해소해 주민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