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2년 대비 658억 원(2.60%)이 증가한 2조6000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가운데 일반회계는 141억 원(0.63%) 증가한 2조2450억원, 특별회계는 517억 원(17.05%) 증가한 3550억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안전 진단과 점검 용역 26억 원, 재난·재해 예방과 위험지역 정비 230억 원, 중점 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96억 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49억 원, 재난·방범·어린이 보호 CCTV 구축 39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를 준비하고 일자리 걱정 없는 혁신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100억 원과 투자기업 투자 촉진 113억 원, 배터리 자동평가·인라인평가 등 160억 원,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46억 원, 중소기업 육성·지원 58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74억 원, 투자유치진흥기금 40억 원 등을 배정했다.
자연과 사람 우선의 정책을 담은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500억 원, 구무천·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223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도시숲·숲길 조성 143억 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56억 원, 호동2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58억 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44억 원 등을 반영했다.
포항만의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는 해파랑길·둘레길 조성 75억 원, 생활체육 전용파크 55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 원, 지역 관광브랜드 구축 및 특화 24억 원, 지역 관광인프라 개선 17억 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복지, 농·산·어·촌 지원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유공자 보훈·유가족 수당에 76억 원, 경로당 신·증축, 보수 27억 원, 첫만남·출산장려금 83억 원, 농어민수당 지원 100억 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131억 원, 농·산·어·촌 및 어촌뉴딜 54억 원, 기초생활거점·농촌공간 정비사업 59억 원,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여건 조성 106억 원을 배정했다.
반면 2023년 세입 예산안은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감소했지만 지방교부세 등의 증가분을 반영해 편성했다. 세출 예산안은 포항시의 주요 핵심과제인 ▲안전도시 ▲지속성장 ▲사람중심 ▲문화관광 ▲모두행복 등에 대한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3년 당초예산(안)은 오는 11월 30일부터 열리는 제301회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