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도내에서 적극 행정을 가장 잘한 사례로 영천시와 경주시의 사례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8일 행정부지사실에서 '2022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23개 시군으로부터 접수된 혁신·적극행정 분야 75개의 사례 가운데 민간 전문가의 서면심사와 인터넷 국민심사의 예선을 거쳐 혁신 부문 10건, 적극행정 부문 10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종 순위는 예선을 통과한 20건 사례담당자의 현장발표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예선심사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심사 결과 혁신 부문은 영천시, 적극행정 부문은 경주시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혁신 부문에 포항시, 경북문화관광공사, 적극 행정 부문에 포항시와 구미시가 각각 선정됐다.
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한 영천시의 사례는 '차량 부착식 공간자유형 다목적 작업대 개발·특허출원'이다.
이는 소형1t 트럭에 부착된 다목적 로봇작업대를 이용해 제초작업 등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시간 단축으로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적극행정 부문 대상을 받은 경주시의 사례는 국내 최초의 '지하수 활용 열교환 시스템 개발'이다.
이는 봄철 서리 내리는 날의 기상을 분석해 비용이 적게 들고 편리한 지하수로 원예작물의 서리피해를 막는 시스템으로 농가 숙원을 해결한 점이 인정됐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혁신과 적극행정이 공직사회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