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포스코 폭발화재 큰 소동, 회사측 ‘방산작업’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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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스코 폭발화재 큰 소동, 회사측 ‘방산작업’ 해명

기사입력 2022.09.06 12:43    정명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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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으로 최대피해를 입은 포항에서 대기업인 포스코에서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포스코 인근지역으로 태풍으로 침수피해를 겪은 남구 송도동과 제철동 등 인근주민들이 태풍과 포스코 폭발화재로 대피하는 등 이중고를 겪었다.

 

포스코에서 폭발음이 발생한 것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포항제철소가 소재한 괴동동 공장에서 ‘쾅’하는 대형폭발음과 함께 용광로 3~4개소에서 대형불꽃이 하늘로 치솟았다. 

 

이시각은 태풍 힌난로가 포항인근으로 북상하면서 절정의 태풍 비바람을 몰아치던 순간이었다. 

 

포항철강공단이 밀집해 있는 포스코에서 폭발화재사고가 발생하자 가뜩이나 태풍으로 동분서주하던 지역민들이 태풍으로 인해 연쇄폭발하고가 발생한 것으로 발생해 긴급히 외지로 피신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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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포항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폭발화재는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과 2열연공장, STS(스테인레스) 제공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소방본부는 2열연공장 메인 전기실에서 화재가 나 전기실 1개동이 모두 탔다고 밝혔다.

 

포스코측은 이날 폭발화재에 대해 “회사 내 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부생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있어 태워서 내보내는 방산작업을 했는데 이때 발생한 불을 화재로 오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열연공장과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음에도 방산작업으로 인한 폭발음이라고 해명해 논란을 빚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폭발과 화재 뿐만 아니라 태풍으로 인해 침수사고도 발생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고80~100㎜의 비가 쏟아지면서 공장 곳곳이 침수돼 직원 18명이 한때 공장에 고립되는등 물난리를 빚었다.

 

포스코측은 “힌남노가 포항을 지나갈 것이란 예보에 따라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로(용광로)를 포함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했으나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며 “일부 공장에서 불이 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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