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도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4개 사업 대상자를 모집, 부문에 따라 집중적인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청년에 없는 경북지역 농촌에 청년농부를 육성할 방침이다.
모집대상 사업은 ▲초보청년농부 멘토링 ▲청년농부 육성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등이다.
부문별로 보면 초보청년농부 멘토링 지원(신청 기한 오는 20일)은 지역 내 우수농업인의 영농기술과 경영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훈련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농부 육성 지원(신청 기한 오는 20일)은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자금을 연간 1000만원씩 3년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 지원(신청 기한 오는 30일)은 창농과 영농기반 확대에 필요한 각종 시설·장비를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해 준다.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신청기한 오는 30일)은 청년농업인 조직을 대상으로 2000만원 범위 내에서 3년간 커뮤니티 공간 운영과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한편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만 18~39세)은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경북청년농부포털에 게시돼 있는 사업시행 지침을 참고해 사업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작성한 후 신청기한 내 거주지 시군 농정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사업에 대해서는 지원 자격 및 사업계획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쯤 지원 대상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해 미래 디지털 농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